뉴욕타임즈는 8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했다. 미국 메사추세츠에 있는 아버 네트워크(Arbor Network)의 수석 보안 엔지니어인 호세 나자리오(Jose Nazario)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해커들이 초당 23메가바이트의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인터넷 사이트를 대혼란에 빠트릴 수준에 못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해킹 코드가 많은 면에서 기초적인 수준이다"며 "아마 범인은 컴퓨터공학졸업생일 것"이라 예상했다.미국 애틀랜타 시큐어웍스의 조 스튜어드 이사 역시 "이번 해킹 수준이 조잡하고 초보적이어서 국가가 개입했다는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킹 소프트웨어의 텍스트 문자열에서 "get/China/DNS"가 발견됐다며 중국을 경로로 한 접근 가능성을 제시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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