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8일 국내기업의 폴란드 투자·사업 참여 등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투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폴란드투자청(PAlilZ)은 외국기업의 폴란드 투자유치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투자관련 행정과 각종 절차를 지원하는 곳이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간 투자·경제분야 협력 ▲공동생산, 공동투자참여 등 투자활동관련 정보교환 ▲투자자와 관련업계 협의 주선 ▲ 합작회사, 산업협력, 공동마케팅 등 투자 협력 촉진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업무협약 서명식 직후 양국 기업인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폴란드 경제협력포럼에서 "한-EU FTA가 체결되면 폴란드는 우리기업이 유럽으로 진출하는데 더욱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축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이날 폴란드 경제개발은행과도 공동금융지원과 정보교환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폴란드 경제개발은행(BGK)은 폴란드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은행으로 사회 인프라 개발 등 공공부문에 필요한 공적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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