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민준이 패러글라이딩을 타다가 부상을 당했다.김민준은 지난 6일 SBS '패밀리가 떴다' 녹화에 참여, 촬영 중 패러글라이딩을 타다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발목을 다쳐 주위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MBC 주람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감독 곽경택)에서 터프한 남자 준석 역으로 열연 중인 김민준은 최근 부산 촬영을 마치고 그동안 소화하지 못했던 스케줄에 전념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활동에 비상등이 켜질 전망이다.이날 교관과 함께 안전점검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급작스런 기상변화로 인해 첫번째 시도에서 발목을 접질린 것. 부상을 염려한 제작진은 촬영을 접고 정밀검사를 받을것을 권유했으나 김민준은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벌였다.병원 검사 결과, 김민준은 발목을 접질렸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됐다. 담당 의사는 이 자리에서 "워낙 운동과 스포츠로 단련돼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큰 사고임에도 많이 다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라며 놀라워했다.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김민준은 그러나 병원서 진통제를 맞은 뒤 촬영장으로 돌아와 다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 촬영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작진의 만류에도 곧 촬영장에 복귀한 김민준은 두번째 시도에서 멋지게 성공,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1박2일 동안 촬영하는 '패밀리가 떴다'의 특성상 김민준은 7일 현재 다시 진통제를 맞은 상태로 촬영 중. 제작 관계자들은 김민준의 상태를 확인해가며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나머지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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