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호전..삼성電, 하이닉스 목표가↑<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7일 내년까지 반도체 업황과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는 잊어도 되겠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73만원에서 77만원으로, 1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잡았다.송명섭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 및 주가 호전의 필요 조건인 세 가지 즉 수요증가, 저가동률, 재고축소에서 앞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및 주가의 선행, 동행 지표들이 계속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또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호황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내년 실적이 추세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송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및 주가의 선행지표인 전세계 반도체 장비 BB Ratio가 지난 4~5월 연속 반등했다"며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메모리 반도체 출하액의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이 지난해 하반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요 개선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윈도우7, 64비트 PC 확대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황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을 1조3500억원, 3분기와 4분기 각각 2조6700억원과 2조22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2분기 본사기준 190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후 3분기 734억원 흑자로 전환, 4분기에는 흑자규모를 1846억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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