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줄이기 시범아파트 협약...매월 셋째 수요일 'CO2 절감데이' 운영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범아파트가 운영된다. 구는 9일 오후 3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청솔우성아파트(답십리동 80),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 에너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줄이기' 시범아파트 협약을 맺는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시범아파트인 청솔우성아파트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월 셋째 수요일을 'CO2 절감 데이'로 선정, 오후 8시30분부터 10분간 전등 끄기 운동을 실천한다.각 가구 구성원들이 탄소마일리지 사이트(//co2.ddm.go.kr)에 가입해 매월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 모니터하게 된다. 또 각 가정에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 지침과 홍보물을 배포하고, 부녀회와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에너지 저감 실적이 부진한 가구는 구민 20명으로 선정된 'CO2 닥터(그린리더)'요원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하고 에너지 소비량 기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을 제안 받게 된다. 에너지 관리공단 서울지역센터는 기후 변화 대응 추진을 위한 에너지 절약 자료 등 교육과 홍보를 지원하게 되며 구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주민 실천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구는 이번 시범아파트 사업 추진 결과를 분석 검토 후 참여 아파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trong>◆CO2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법</strong>1.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가구당 231Kg의 CO2가 줄어듭니다. 2. BMW 건강법 -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3. 친환경 제품사용으로 온실가스도 줄입니다. 4. 샤워시간을 1분 줄이면 CO2도 7Kg 줄어듭니다. 5. 개인 머그컵 사용으로 쓰레기를 줄입니다. 6. 올바른 운전습관을 유지합니다. 7. 플러그를 뽑으면 한달 전기료가 공짜입니다. 8. 소나무 1그루를 심으면 연간 5Kg CO2를 흡수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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