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약정 급증' 지수선물 181선 고도 유지

투자주체들 순매매 규모는 적어

뉴욕증시 급락을 무색케 만드는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갭하락 출발후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던 지수선물은 181선에서 고도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반전은 여의치 않은 모습이지만 약보합권에 머물며 뉴욕 증시 급락 충격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투자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3일 오후 1시11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55포인트 하락한 181.3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저점 178.80에 비해서는 2.5포인트 오른 상황. 일시적으로 181.90까지 치솟으며 전일 대비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투자주체들의 순매매 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개인만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51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계약, 23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투자주체들의 순매매 규모가 적은 가운데서도 미결제약정은 9000계약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현재 장세를 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려 있음을 보여준다. 평균 베이시스는 -0.02포인트를 기록해 이틀 연속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안정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전날 3400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던 차익거래는 220억원 소폭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비차익거래도 45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으로는 670억원 이상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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