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 융합문화사업 지원과제 18개 선정

과학기술과 타 분야의 융합과 소통을 위한 '융합문화산업' 지원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융합문화사업' 지원과제 18개를 최종선정하고, 과제별로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총 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융합문화사업'은 융합창작공연, 과학스토리텔링, 과학시각화 등 3개 분야로 구분돼 있다. 융합창작공연 분야에서는 ▲생명의 나무 다윈(극단 청맥) ▲빛의 혁명(극단 행길) ▲디지털 퍼포먼스 꿈꾸는 창(KAIST) ▲인터미디어 퍼포먼스 j번째 시간(상명대) 등 8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학스토리텔링 분야에서 선정된 과제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정(제주대) ▲과학스토리텔링교육사업(한국방송작가협회) 등 5개다. 과학시각화 분야에서는 ▲눈에 보이는 빛, 그것을 보이게 하는 사진(중앙대) ▲뉴 사이아트 오픈랩(사비나 미술관) ▲과학이 숨쉬는 명화실험실(크리에이션 랩 알리스)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의 결과물은 향후 개별적인 공연, 전시회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융합카페'와 오는 11월초 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될 '과학과 인문, 예술의 만남' 행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과학창의재단의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과학연극, 디지털 퍼포먼스, 과학스토리텔링 창작과정 등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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