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이 스위스의 엑스트라타가 제안한 인수합병안을 거부하고 중국 알류미늄공사(차이날코) 투자를 받아들이는 협상을 시작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신문은 앵글로가 차이날코에 절대지분을 매각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브라질 철광석 광산 사업에 차이날코를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앵글로 아메리칸이 차이날코 외에도 중동의 투자기업과 투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협상이 초기단계여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고 익명의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의 차이날코는 최근 195억달러를 들여 세계 3위 광산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를 인수하려다 실패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