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6월 16가구 대상 집수리 해줘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장애세대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1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자원봉사를 했다.
‘금천구 사랑의 집수리 자원봉사단’은 새마을단체 등 주민들과 금천구 자전거동호회·사회복지과 직원 등 각계 각층의 뜻있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도배 장판 전기 조명 비상호출벨 설치, 노인과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 등 주택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집수리를 했다.
금천구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원들
지난 5월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 서비스를 받은 독산동 박수진(여. 36)씨는 “아이를 위해 평소 집수리를 하고 싶었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무거운 집안 살림을 옮기는 일이 어려워 엄두고 못 내고 있었는데 자원봉사자분들이 오셔서 새 집처럼 고쳐주셨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일삼 사회복지과장은 “사랑의 집수리 자원봉사를 통해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집수리에 따르는 비용을 지원, 추후 지속적으로 대상가구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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