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시미즈 노부츠구(淸水 信次) 일한 협력위원회 부회장 겸 이사장에게 수교훈장 광화장(1급)을 친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일한 협력위 창립 회원으로서 지난 40년간 꾸준히 한일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한 시미즈 부회장의 공로를 치하했다.
특히 "지난 40여년간 한일 관계가 많은 발전을 이룬 배경에는 일한 협력위 인사들과 같이 양국 관계증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민간 인사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미즈 부회장은 이 대통령의 훈장 친수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일한 협력위가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으로도 협력위가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미즈 부회장은 지난 69년 한일간 민간 외교단체의 필요성 제기에 따라 양국 동시 발족된 협력위원회의 일본측 창립 회원으로 역대 일한 협력위 회장(1대 키시 노부스케, 2대 후쿠다 다케오, 3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들을 보좌하며 40년간 꾸준히 한일관계 증진에 기여해왔다.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창립멤버로 일한 협력위 상임이사, 부회장 및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기업인을 설득해 한일 양국간 차세대지도자 교류사업 후원금 모금하는 등 한일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헌신해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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