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자사주 매각 “해외수주 경쟁력 위해”

이 해외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일 자사주 300만주를 매각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자사주 300만주를 주당 6만6100원씩 총 1983억원에 해외기관과 국내기관에 각각 매각했다고 밝혔다. 블록딜 형태로 장시작 전 시간외 매매를 통해 해외기관에서 75% 국내기관에서 25%를 사들였다. 두산그룹은 자사주 매각 대금을 해외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무구조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는 “본사의 경우 1조5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갖고 있으나 해외법인의 부채비율이 높았다”면서 “이번 자금으로 부채를 줄여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며 유동성 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두산중공업의 자사주 규모는 1500만주로 줄었으며 3개월간 락업(매도금지)이 걸리게 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