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트렌드, 경영권 분쟁(?)..5% 상승 마감

진양해운이 경영참여 의사를 밝힌 (옛 팍스메듀)가 5%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3일 써니트렌드는 전일 대비 55원(5.21%) 상승한 1110원에 장을 마치며 닷새 연속 상승했다. 진양해운은 전날 공시를 통해 써니트렌드의 주식 155만99주(5.04%)를 경영참여 목적으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진양해운은 해상운송 및 중개업 그리고 항만서비스를 주업종으로 하는 해운사로써 지난해 약 3800억원의 매출과 140억원의 순이익을 낸 중견기업이다. 현재 써니트렌드의 최대주주는 제이앤피인베스트다. 진양해운이 써니트렌드의 지분 5.04%를 매수했다고 밝힌 날 제이앤피인베스트는 피터벡앤파트너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장외매수함으로서 5.31% 의 지분을 증가, 총 11.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써니트렌드 관계자는 "진양해운의 경영참여 선언직후 제이앤피인베스트먼트의 지분 확대 공시가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최대주주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한 신경전인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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