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장두부 신제품인 'CJ계란두부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CJ계란두부찜'은 두부와 계란을 주원료로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출시된 제품으로 일식 요리집에서 전채로 제공되는 '계란찜' 요리처럼 보들보들한 식감에 두부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 제품이다. 포장두부 시장에서 요리 부재료가 아닌 조리가 완료된 상태의 '두부'제품이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산 콩과 계란이 사용됐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만 데우면 간단한 찜요리,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은 두부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는 제품의 강점으로 꼽힌다. 유통기한은 냉장보관 15일로 할인점 기준(130g제품) 1300원에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CJ계란 두부찜' 출시를 통해 포장두부 시장진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신규시장창출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장진출 첫해 '무소포제, 무유화제' 제품으로 포장두부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놓은 CJ제일제당은 2007년 '생식용 두부', 그리고 지난해 '해양심층수 두부'를 출시하면서 포장두부 업계에서 매번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CJ계란두부찜' 은 건강한 '요리부재료'로 활용돼 온 '두부' 를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자체'로 발전시킨 포장두부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요리 부재료' 로서의 역할이 강조 되어온 포장두부의 시장영역을 반조리 제품으로까지 확대한 것.
CJ제일제당의 두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재열 상무는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포장두부 시장진출 이후 4년 동안, 건전한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 며 "앞으로도 포장두부 시장의 블루오션을 주도적으로 발굴, 개발하는 활동을 늦추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주력 포장두부 브랜드 'CJ행복한 콩' 에 이어 중저가 전략상품인 'CJ맛있는 콩'에도 '무소포제, 무유화제' 공정을 적용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생산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CJ맛있는 콩'은 CJ제일제당의 중저가 포장두부 시장의 전략상품으로 선발업체인 풀무원의 '소가' 브랜드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품이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해양심층수를 응고제로 활용한 '깊은 바다 두부', 주력 제품군인 'CJ행복한 콩' 두부 그리고 대용식 브랜드인 'CJ모닝두부'와 중저가 전략 상품 'CJ맛있는 콩'으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 전체에 한층 힘을 더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신규시장 창출을 통해 연간 30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는 올 해 포장두부시장에서 점유율 30%,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풀무원과 양강 구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