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구', 영화 '친구'와 다른점 뭘까?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애정라인을 부각시키며 영화 '친구'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2009 외인구단' 방영 이후 이어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예고편에서 극중 준석(김민준 분)의 "내 생애 첫 사랑을 느꼈다"는 대사와 함께 여자 주인공 왕지혜(진숙 역)의 모습이 부각돼 애정라인이 극 중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엄청난 흥행 성과로 영화팬들에게 각인됐던 영화 '친구'의 영향으로 그동안 '친구'라는 영화제목에는 항상 '남자', '의리', '주먹' 등 강한 코드가 강조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드라마로 재탄생하게 될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는 끈끈한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 외에도 주인공들 간의 애정 라인이 강하게 부각될 예정이다. 실제 극 중 진숙은 동수(현빈 분)와 준석(김민준 분) 외에도 상택(서도영 분)의 첫사랑으로 등장, 이들과 얽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제작사인 진인사필름 관계자는 "네 남녀 외에도 중호(이시언 분)와 성애(배그린 분)를 둘러싼 애정 관계 등 멜로 라인이 대폭 강화됐다"면서 "영화에서 못다한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대폭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새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장동건, 유오성 주연의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