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2일 에 대해 현 주가는 모멘텀이 가미되지 않은 저평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 주가는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권 상태에 머물러 있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의 과감한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오 애널리스트는 "어닝 시즌 도래에 따른 서프라이즈 수준의 2·4분기 및 3분기 영업 실적, A-Project 기술 수출 계약 체결 마무리, 에소메프라졸 및 SID-530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의 가시성 증대 등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다수의 호재성 이슈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매력적인 투자 시기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소메프라졸은 SK케미칼의 향후 성장 모멘텀에 있어 높은 기여도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소메프라졸(넥시움)은 'Proton Pump Inhibitor'(PPI) 계열의 위궤양 치료제로 미국 시장이 60%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8억달러에 달하고 있다"면서 "특허 기간이 남아있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시장 규모가 큰 지역에서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SK케미칼은 원천성분인 에소메프라졸 마그네슘에서 염을 제거한 개량신약으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라면서 "또 역류성 식도염을 포함한 적응증 측면에서 유럽 및 미국 식약청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전임상 진행 결과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기술 수출 협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유럽 시장에 이어 미주 지역 등으로 라이센스 아웃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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