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위 헬스케어기업, 韓서 투자대상 물색<코트라>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 1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가 공동연구 및 투자 대상이 될 한국기업 물색에 나섰다. 15일 오후 5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트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글로벌선도기업 다중협력사업(GAPS·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 사노피-아벤티스의 마크 크뤼젤(Marc Cluzel)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노피-아벤티스는 국내 파트너를 발굴하여 공동연구 혹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제약 분야의 국내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발굴 대상이다. 코트라가 이 프로젝트의 총괄 운영을 맡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예비심사, 사노피-아벤티스는 최종 협력 파트너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가 신청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7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예비심사, 기술평가, 실사 과정을 거쳐 내년 초에 최종 투자대상 국내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기관을 위해 16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사노피-아벤티스의 연구개발 전략, R&D 투자 관심분야 등을 소개하는 ‘사노피-아벤티스 연구개발 제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편 GAPS 프로젝트는 높은 기술을 지닌 글로벌 기업에게 국내의 적격 투자처를 발굴 소개함으로써 외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이전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코트라가 주관하는 외국인투자유치 프로그램의 하나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지난 4월 초 미국의 퀄컴(Qualcomm)社가 1차로 참가하여 현재 투자처 발굴을 진행 중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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