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9일 "과 의 합병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스틸클럽에서 열린 '제10회 철의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치는 것이 좋으면 갈 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으로는 경영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처럼 그룹내에 두개 회사가 합병할 경우 효과가 있다면 갈수도 있겠다는 것일 뿐 아직 어떤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식의 의견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박 부회장은 충남 당진에 건립중인 용광로 공사와 관련해 “외자 유치를 받아 모든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고 있다”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공장 가동률도 연초 대비 10% 증가해 총 80%에 이르고 있다”면서 “2·4분기에는 1분기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조8542억원, 영업이익 959억원, 당기순이익 515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57.1%, 62.4% 감소했다.현대제철은 2분기에는 1분기보다 판매량을 늘려 매월 80만t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충남 당진에 건립중인 고로 공사를 완료해 내년초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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