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증시는 보험주의 약세로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내린 9786.82으로 토픽스 지수는 0.9% 하락한 918.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생명보험업체 니폰코아의 전 임원진들이 솜포일본보험과의 합병을 반대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니폰코아는 4.6% 떨어졌다. 솜포일본보험 역시 3.1% 하락했다.
전날 뉴욕에서 거래된 구리가격이 떨어지면서 원자재주가 하락을 보였다. 일본최대 구리제련업체인 스미모토금속광산은 3.2%, 라이벌 미쓰이 광산은 3.68%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7월만기 구리선물가격 전일대비 1파운드당 1.54% 하락한 2.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일정 단서를 근거로 단기 주식 매매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식시장이 급상승한 후 큰 폭으로 추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식의 장기 보유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애플 아이폰 공급업체인 소프트뱅크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하면서 2.2% 상승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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