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김쌍수)이 낙뢰 등의 자연재해 및 전력설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기술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한전은 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장호완)과 토양의 특성(대지고유저항)을 분석하는 기술 제공 서비스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7월초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토양의 지표층부터 구하고자 하는 깊이까지의 토양의 특성을 자동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해 지하수 탐사 및 접지설계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이 일반에 공개되면 급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전자제품 등 설비피해 예방 및 국민의 생명보호에 기여하게 된다.
한전측은 "기존보다 정확한 대지고유 저항값을 도출하고 최적의 접지공법을 선정할 수 있어 접지비용의 약 12%∼38%상당을 절감할 수 것"으로 기대했다.
◆용어설명=접지
접지(接地)는 땅에 닿음. 또는 땅에 댐을 의미하며 전기분야에서는 전기 회로를 동선(銅線) 따위의 도체로 땅과 연결함 또는 그런 장치를 의미한다. 낙뢰 등으로 인한 인명, TV 등 전자제품 및 설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시공해야 하는 것이 접지이다. 접지설계 단계부터 설치기기의 특성, 시공위치의 지질 특성(대지고유저항 값) 및 외부환경 등을 고려한 신뢰성 있는 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적의 접지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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