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한섬

업종내 숨겨진 가치주

박종배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은 `TIME`, `SYSTEM`, `SJSJ` 등 국내 최고의 브랜드력을 보유한 여성의류업체이다. 한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3.6% 증가한 891억원, 영업이익이 13.8% 감소한 116억원, 순이익이 19.2%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으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상품 매출원가도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반면, 매장증가에 따른 임대료 증가로 실적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원/달러 환율이 1,250원 이하로 하락해 수입 원부자재의 원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점차 늘어나 약 15~17%의 영업이익률을 시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러한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13%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고, 민간소비 증가로 인한 소비재업종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현 시점은 동사에 대한 주가 레벨 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재무적인 구조를 살펴보면, 한섬은 영업활동을 통한 양호한 현금 창출력을 보이고 있으며, 현금흐름도 꾸준하게 증가하는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한 브랜드력과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는 수입명품의 브랜드 런칭으로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04년 수입 명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7%에 불과했으나, 2009년 기준으로는 14.3% 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한섬은 올해에도 랑방컬렉션을 하반기에 런칭, 국내기획 및 생산할 예정이어서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한섬은 의류업종 중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치주로서 높은 영업이익률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9,500원대 이하에 머물러 있는 현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한섬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감안, 6개월 목표가로 12,000원을 제시하며, 눌림목을 이용해 분할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대한민국 NO.1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박종배 (필명/武將박종배)/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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