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여름철 방역 철저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 근무 실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여름철을 맞아 방역에 철저를 기한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하절기 전염병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방역대책은 9월30일까지 전염병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벌인다. 방역대책은 전염병 감시체계 확립, 전염병 예방 홍보와 점검, 연무소독, 분무소독 확대, 주민자율방역단 운영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하고 발진·설사·신경·출혈열·호흡기증후군 등 5개 감시대상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국립의료원과 백병원에 응급실 증후군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국립의료원(감염내과·소아과)으로 감염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주요 전염병 이중감시체계 운영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와 협력, 16개 반 주민자율방역단을 편성, 주택가 뒷골목과 상가밀집지역, 하수도·맨홀주변·녹지대 등 취약지역에 분무소독,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관내공원 12개 소에는 위생해충유인퇴치기를 설치하고 지역내 경로당 44개 소에 모기 유인퇴치기를 확대 설치한다. 이밖에 집단급식소와 대형 식품접객업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홍보하고 백화점 병원 호텔 목욕탕 등 레지오넬라균 대상시설에 대한 예방관리 홍보와 점검에 나선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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