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30원대서 치열한 수급 공방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 초반에서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저점 근접에 따른 개입경계감과 저가매수세, 숏커버 물량 등이 환율 하락을 떠받치고 있는 양상이다. 2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2.60원 내린 123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개장직후 1230.10원으로 저점을 찍었으나 저가매수세, 결제수요 등이 몰리면서 장초반 1239.0원으로 한때 상승반전 한 후 다시금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일각에서는 유가가 60불대 중반까지 치달으면서 정유업체들의 달러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1230원대 중반에서 수급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며 "1240원 근처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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