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CEO 서밋]손경식 회장, 신흥국 역할 강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1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개회사를 통해 신흥국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그동안 세계경제를 주도했던 선진국들의 리더십 보다는 상대적으로 신흥국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양 지역간 교역규모는 지난 2000년의 383억달러에서 지난해 902억달러로 늘어나는 등 아세안은 한국의 세번째로 큰 교역장이 됐다"며 "한-아세안 FTA상품협정(2007년 6월), 한-아세안 FTA서비스협정(2009년 5월) 등 두 지역간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가교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아울러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두 지역이 함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한-아세안 CEO 서밋이 한국과 아세안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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