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빅3' 가운데 하나인 포드의 부품 자회사였던 비스테온이 28일 미 델러웨어 주(州) 파산재판소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산보호를 신청한 비스테온이 전 모회사인 포드가 관련 융자를 제공하고 보유자금과 영업 캐시 플로도 투입해 사업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자동차 부품 메이커의 단체인 오리지날 이큅먼트 서플라이어즈 어소시에이션에 따르면 미국 4000개사 가량의 부품 메이커 가운데 3분의 1이 자금난에 직면해 있다.
비스테온은 지난 2000년 6월 포드로부터 스핀오프됐지만 이후 계속 흑자를 내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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