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영화세계' 주제로 포럼 열려…부산 수영포럼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박찬욱 감독의 영화세계'란 주제로 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온라인에 치중된 영화 토론의 장을 극장으로 이끌어 내 열린 영화토론 마당을 마련하기 위한 '수영 포럼'이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 시네마테크 부산 1층 시사실에서 개최되는 것. 주제는 최근 개봉된 '박쥐'로 격렬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지난 24일 폐막한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의 영화세계'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은 국내외에 다수의 열렬한 지지자를 거느리고 있지만 한편으로 비판론도 적지 않아, 현재 한국영화의 가장 뜨거운 화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제 발표 및 패널들 간의 열띤 토론 이후에 객석 참여자와의 열린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김영진(명지대 교수, 영화평론가), 김이석(동의대 교수), 주유신(영산대 교수) 등이 참석하며, 허문영 시네마테크 부산 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또 같은 주제로 열렸던 제1회 시네마테크 부산 비평공모의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단순한 영화 상영에만 그치지 않고, 포럼을 통한 영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통해 일반 시민과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온 가족이 모여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시네마테크 부산, 유랑극장'이 해운대구 반송과 사상구 모라에서 열린다. 극장을 벗어나 직접 관객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고 작은 영화잔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유랑 극장'은 문화 나눔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첫 행사가 열리는 6월5일 오후 7시30분에는 해운대구 반송2동의 건영공원(건영아파트 앞 체육공원)에서 가족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을 상영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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