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헌화한 뒤, "진정한 애도는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묻어두는 것보다는 이렇게 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하지만 "고위 공직자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내에 가칭 공무원비리수사처를 두는 등 별도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이에 따라 "애도기간이 끝나면 차분하고 냉정하게 원인과 대응방안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민주화이후 최대 비극"이라며 "노 전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킨 분"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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