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발(發) 상가인기 확산될까

9호선 개통, 판교 근린상가 분양 등 투자포인트 눈여겨봐야

최근 판교발(發) 상가분양시장이 꿈틀대면서 인기가 시장 전반으로 옮겨갈지 관심이다. 6월 들어 수도권 곳곳에서 공급될 예정인 주목할만한 물량들이 투자자들의 다각적인 행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새달 상가시장 투자 관전 포인트는 ▲9호선 개통 ▲판교 근린상가 분양 및 상업용지별 재공급 ▲대형급 상가 본격 공급 등으로 꼽았다. 우선 25.5㎞에 이르는 개화~신논현역간 9호선 개통으로 신논현역 주변에 대한 주목률이 상승할 전망이다. 여러 수혜지역 중 기존 인프라와 연계되고 접근성 개선에 따른 강서 수요층 흡입까지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논현역 6번 출구 교보타워 뒤편으로 현재 4개의 건물이 집중적으로 새단장중인 가운데 분양 및 임대 대기 수요는 강남역 상권과 맞물린 이점이 더해지면서 가시적인 공급 시기를 전후해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성남 판교 근린상가의 공급도 6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8일~19일 79억5946만8000원이 유입된 판교 주공상가의 분양 열기 바톤을 어어갈지 관심이다. 이와함께 한국토지공사가 새달 15~16일 공급하는 성남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4필지, 근린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등도 주목할만 하다. 이번 성남 판교 상업용지 입찰은 부동산 경기에 대한 현황을 재 가늠하고 기존 용지별 고낙찰가 대비 합리적 가격 도출로 향후 공급가격에 대해 끼칠 영향등을 판단해보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대형급 상가의 몸집 경쟁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우선 눈여겨봐야 할 곳이 송파 가든파이브이다. 올 하반기 개장 여부에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면적만 82만㎡로 코엑스몰보다 6배 이상 큰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는 새달 1일부터 특별분양분 신청접수를 받는다. 1~4 순위별 계약체결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일반분은 8월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20~21일 투자설명회 개최를 기점으로 본격 공급을 선언한 복합 상업시설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레이킨스몰도 투자 고객 몰이에 나선다. 레이킨스몰은 코엑스몰 1.4배 크기인 연면적 16만9405㎡로 현대백화점, 메가박스, 대형할인마트 입점등 강력한 집객의 이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최근 판교신도시를 중심으로 불고있는 상가분양 훈풍이 국지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시장 전반으로 번질지 상반기를 정리하는 시점에서 6월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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