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평온한 주식시장

미 증시 휴장 긍정적 반응..상승폭은 제한적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있지만 주식시장은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이날 저녁 미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는 만큼 약세를 지속하는 미 증시의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식시장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38포인트(0.38%) 오른 1409.1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억원, 15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은 3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800계약을 사들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0계약, 300계약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탓에 프로그램 매물도 소폭 출회되고 있다. 현재 370억원 가량의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아졌다. 의료정밀(6.37%)과 기계(1.72%, 유통업(1.00%), 운수장비(0.7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1.47%)과 비금속광물(-0.90%), 금융업(-0.82%)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도 많은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 전일대비 2000원(0.36%) 오른 55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17%), LG전자(0.45%), 현대차(1.56%), SK텔레콤(0.85%)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1.10%)과 KB금융(-1.54%), 신한지주(-1.55%)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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