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검 검사장급 이상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협의한 끝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이러한 일이 발생할 줄 상상도 못 했다는 발언들이 나왔다"며 "수사 절차상 전직 대통령으로서 많은 예우를 했는데 다들 충격이고 한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노 전 대통령에 관한 수사는 종료될 것으로 안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충격과 비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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