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외국인 주민 실태 조사

외국인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과 단체 조사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적·통합적 정책을 만들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등록정보시스템,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사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외국인 주민 가구 방문조사를 병행 실시한다.

김우중 동작구청장

조사대상은 외국인 주민의 유형별(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재외동포 등), 국적별, 성별, 자녀 연령별로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으로 구분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실태조사지만 올 해는 통계 정확성과 정책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 2단계로 나뉘어 조사하게 된다. 1단계 조사는 전산시스템 조사로 진행되며, 2단계는 1단계 조사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족 현황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 외에도 외국인 관련 지원단체 현황과 애로 사항·건의사항 등을 파악해 이미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주민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동작구에는 지난해 통계기준으로 지역 내 전체 인구의 2.8%에 해당되는 1만1517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이번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는 질 높은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하는데 긴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외국인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 수립·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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