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에브리원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걸스' 팀이 필피핀으로 떠나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다.
'무한걸스' 팀은 지난 4월 26일 10km 마라톤 남성 기록에 도전, 성공하면 해외 촬영을 가기로 약속을 받았지만 안타깝게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단합된 모습에 '무한걸스' 제작진은 "해외에 나가서 의미 있는 촬영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해외봉사를 결정했다.
이에 '무한걸스'는 지난 16일 필리핀으로 출국,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미용 봉사를 비롯해 작은 공연까지 준비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특히 '무한걸스'는 필리핀 세부 섬의 쓰레기 마을 아이들에게 미용 봉사를 해주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미용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거쳤다. 미용 기술 교육을 맡은 담당 교수는 "황보는 당장 미용사를 해도 될 정도로 솜씨가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황보는 "다음 주부터 연예인 그만두고 미용사를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필리핀으로 떠나기 전 '무한걸스'는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며 봉사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필리핀 쓰레기 마을이라는 빈민가 아이들의 어려운 상황에 '무한걸스'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이외에도 '무한걸스'의 의미 있는 활동에 미용 기술자, 의료인뿐만 아니라 박명수의 매니저인 정석권 실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촬영이 됐다고 전했다.
'무한걸스, 해외 봉사활동 가다'편은 오는 22일과 29일 2주일에 걸쳐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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