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현지 시각 19일 오후 6시,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마더'의 마켓 스크리닝에 방문, 영화를 보고 돌아갔다.
영화 '인글로리어스 바스타즈(Inglorious Bastards)'로 올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쿠엔틴 타란티노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마더'의 공식 상영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 상영 일정으로 잡혀 있던 마켓 스크리닝에 시간을 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마더' 관람 후 열렬한 박수를 주도했고, 이로써 '마더'가 칸의 가장 뜨거운 영화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16일 오후 10시 열렸던 '마더'의 공식 상영 직후부터 칸데일리였던 '스크린'을 필두로 할리우드리포터,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연이어 호평을 쏟아냈다. 또 일부 평단에서는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서스펜스와 영리한 플롯', '경쟁 부분에 마더를 부르지 않은 칸은 부당하다' 등 단순치 않은 평을 내놨다.
영화 감상보다는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바이어 관객 특성 상, 마켓 스크리닝은 140석 중 20~30석 정도 밖에 차지 않지만 '마더'는 '박쥐'와 같이 전 좌석이 매진돼 영화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바이어가 있을 정도였다.
또 이례적으로 박수가 터져 나왔던 16일 오후 2시의 프레스 스크리닝에 이어, '마더'는 19일 마켓 스크리닝에서도 상영 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국내 개봉은 오는 28일.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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