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희망이다!'

동작구, 26일까지 희망근로자 모집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경기 침체에 따른 구민생활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구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희망근로 사업팀을 구성하고 사업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희망근로 사업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월 83만원(교통비 등 1일 3000원 별도)가량의 임금을 지급한다. 구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공하기 위해 국·시비 및 구비 1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상자 선발, 사전 안전교육 등을 거쳐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일자리 제공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투입되는 주요 일자리는 주민생활 환경정비사업을 비롯해 재해예방사업 등 8개 분야의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을 가진 자로 소정의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이고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실직자, 휴·페업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신청시 희망근로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특히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역내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마켓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금의 30%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김우중 구청장은 “희망근로사업은 일자리 대책의 중심에 있는 만큼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청소 기간제 근로자 등 일자리 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4702명의 일자리 제공 실적을 거두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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