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수다는 내 건강' 거침없는 입담 과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화제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오영실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그의 입담을 두고 MC들은 입만 열면 이야기가 쏟아진다고 해 ‘자판기’라고 명명할 정도였다. ‘국민고모’라는 애칭을 얻은 오영실은 ‘아내의 유혹’ 종영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린다”며 “집에서 식구들도 무척 좋아하고 재미있어 했다”고 밝혔다. 또 출연료 체납 문제가 해결됐을 때 “밀린 것도 다 지급했지만 다음 출연료를 미리 주더라.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방송사에서 나와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그는 “아이가 다치는 꿈을 꾼 뒤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하지만 얼마 후 바로 후회했다”고 말했다. KBS 프로그램에 다시 복귀한 경험에 대해서는 “프리랜서로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는 짜릿함이란”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연기자로서 인기도 올라가 기획사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내가 직접 운전하고 스케줄까지 스스로 정리하다 보니 사람들이 내가 ‘짠돌이’인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이제 좋은 분의 도움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수다란 나의 건강이다”라고 정의한 그는 또 종합병원 내분비과 과장으로 유방암 전문의인 남편이 프러포즈를 위해 혈서를 쓴 이야기, 아나운서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며느리감으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은 싫다는 이야기를 쏟아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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