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작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올 하반기에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숨겨진 투자 유망 10개 종목도 선정됐다. 20일 안병국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올 상반기 상승의 중심에는 중소형주가 있었고 그 배경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된 '저탄소, 녹색성장'이 핵심이었다"며 "전반적으로 불안한 경기 및 기업 실적 전망 속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아이템과 기술력 및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안 팀장은 "하반기의 경제 및 주식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불확실성을 극복할 대안으로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을 'Hidden Champion'이라 한다며 아직까지 외형은 작지만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템이나 기술력으로 세계의 'Big Company'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을 가진 숨어 있던 기업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은 크게 4부문으로 나눠 유망주 10선을 제시했다. ▲Open Hidden Item( ) ▲Beyond Red Ocean( 카스) ▲Green Hidden Card(위닉스 넥스콘테크 세실) ▲Hidden Light of Hope(휴비츠)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안 팀장은 "대우증권의 하반기 유망 스몰캡의 컨셉은 바로 'Hidden Champion'"이라며 "하반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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