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블러드' 미국 개봉 확인…세계적 화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톱스타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블러드'가 아시아권 개봉 이후 미국에서도 개봉하는 것이 확인됐다. 오는 29일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 연달아 개봉되는 블록버스터 영화 '블러드'(원제 Blood: The Last Vampire)는 6월 중 홍콩과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과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개봉한 뒤 7월에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 이는 최근 각종 해외 언론에서 확인됐다. 오시이 마모루의 프로덕션 IG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블러드'는 국내 여배우인 전지현이 원톱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로는 최초로 월드와이드 릴리즈돼 화제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 극장까지 섭렵할 예정이어서 '블러드'의 글로벌한 사이즈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예지 'IGN Movies'에서는 '소니 픽쳐스가 미국 내 '블러드' 판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하면서 전지현이 맡은 캐릭터 사야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기사를 다뤘다. 또 배급을 맡은 사뮤엘 골드윈 픽쳐스에서는 "'와호장룡'으로 인연을 맺었던 빌 콩 프로덕션과 다시 한 번 손잡게 돼 무척 흥분된다. 이렇게 파워풀한 영화를 미국 관객에게 소개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남다른 기대감과 신뢰감을 표하기도 했다. 전지현이 해외 자본의 합작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블러드'가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월드와이드로 개봉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다른 때와는 달리 원톱 주연이라는 점에서 전지현이 월드스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전망이다. 최근 홍콩 엘르지 표지 및 화보 사진을 찍는 등 홍보 활동도 국제적인 사이즈로 펼치고 있는 전지현의 '블러드'는 오는 6월 11일 전세계에 선보인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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