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창업아이템] 웰빙주(酒) '막걸리'

최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막걸리 판매량이 늘면서 막걸리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00% 국내산 친환경 쌀로 만든 '참살이탁주'(사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에서 출시한 참살이탁주는 경기무형문화재 제13호 기능보유자와 전수자가 직접 장인의 기술로 빚는 최고 품질의 탁주로 손꼽히고 있다. 맛이 감미롭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돕는 다양한 물질이 함유돼 있어 숙취가 없다. 또 탄산의 생성을 최대한 방지해 마시는 중 불쾌한 트림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비타민 B군과 필수아미노산, 노화 방지 물질이 함유돼 있고 효모와 소화효소,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 좋고 몸 속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국립 한경대의 친환경농축산연구센터(GRRC)의 연구결과,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운지버섯에서 추출한 크레스틴(PSK) 물질보다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친환경 녹색성장 참살이탁주 세계화' 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일본에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식(MOA)을 체결했다. 일본 유명 주류 회사와 현지 유통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림부 식품산업정책단장을 비롯해 업계 및 학계,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막걸리의 세계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윤진원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 공동대표는 "불황 여파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술을 선호하고 막걸리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피부미용과 변비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고유의 명품 막걸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해외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은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로 알려진 '인토외식산업'과 뚝탁을 운영하는 '참살이L&F', 전통주 제조 기업 '남한산성소주', '한경대학교' 등이 다자간 제휴를 통해 설립한 단체다. 2005년 참살이탁주 시제품 출시 이후 지난해부터 '뚝탁'이라는 창작전통주점을 통해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막걸리의 대중화를 위해 전국 21개 권역 지사 및 100개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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