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14일 여름 생면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올해 냉장면 시장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CJ가쓰오 냉우동'은 우동이 겨울철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국내 냉장면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출시되는 냉우동 제품이다. 기존 가쓰오 우동의 최대강점으로 꼽혀온 정통 가쓰오 국물맛을 깔끔하게 우동면용 냉소스에 잘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688g 용량(2인분)에 4380원(할인점 기준)이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강점을 보여온 우동 부문에서 여름철 신규시장 창출효과에 힘입어 연간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냉장면 우동제품의 연간 시장규모는 350억원 이상이다.
또한 '횡성한우 평양식 냉면'은 시원한 동치미 육수의 노하우에 횡성한우의 진한 맛을 더해 국물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메밀함량을 기존 제품들의 2배 이상인 11. 75%까지 높여서 평양식 면발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98g(2인분) 용량에 4780원(할인점 기준)이다.
최근 웰빙, 건강트렌드가 지속되고 경기불황에 따른 내식 위주 식생활이 확산되면서 냉장면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는 올해 시장규모가 지난해 1600억원에서 10% 이상 성장한 18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350억원 규모인 우동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50억원 규모인 냉면 부문에서는 풀무원(35%), CJ제일제당(26%), 오뚜기(12%) 등 3강 경쟁이 치열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우동과 냉면시장 공략을 강화해 올해 전체 냉장면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고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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