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4일 휴대폰 부품업체인 에 대해 노키아의 N97용 힌지모듈 출하가 증가하면서 외형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3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진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전략폰인 N97용 한지모듈의 납품이 본격화 되면서 KH바텍의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3.2%, 29.5% 증가한 689억원, 91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N97용 힌지모듈이 4월부터 납품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2분기에 80만개를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성 높은 힌지모듈의 비중이 1분기 45%에서 2분기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도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H바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 23.5% 증가한 461억원, 48.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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