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이병헌이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아이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 구로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북 분단의 특수한 상황에 처한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첩보물은 어떤 색일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파이물의 드라마가 제대로 만들어진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실 스파이물은 어릴 적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으로 분단된 국가에서 살고있는 한 사람으로서 특수한 상황에 처한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첩보물은 어떤 색일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스파이물과는 차별화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연출은 맡은 양윤호 감독은 "'아이리스'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한국에서 제 2차 한국전쟁을 막기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특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며 "이는 실제 정치상황이나 군사상황이 아닌 드라마 상황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양 감독은 또 "영화와 드라마의 장점을 결한시킨 시스템과 훌륭한 배우들과의 만남으로도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극중 천재적인 두뇌와 냉철하지만 과감한 행동력을 지닌 NSS 최정예 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한국 최고의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