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칼 자이스와 '렌즈 협력' 5년 연장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소니 본사와 광학 기업인 칼 자이스(Carl Zeiss)가 최근 13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온 B2B 파트너십을 오는 2014년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및 캠코더 제품에 장착되는 칼 자이스 렌즈를 소니가 단독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소니와 칼 자이스는 지난 1996년부터 파트너십을 통해 소니의 전자공학 및 센서 테크놀로지 분야 기술력과 칼 자이스의 광학 렌즈 기술력의 결합이라는 '윈-윈(win-win)' 전략을 추진해왔다. 소니는 지난 1996년 칼 자이스 렌즈를 장착한 캠코더를 처음 출시한 이후,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Cyber-shot)과 디지털 캠코더 핸디캠(Handycam) 뿐 아니라 최근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시장의 새로운 3강으로 자리잡은 DSLR카메라 α(알파) 마운트 교환 렌즈까지 생산해 칼 자이스와의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마케팅 본부장은 "소니의 전자공학과 센서 테크놀로지 분야 기술력과 칼 자이스의 광학 렌즈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현재까지 10억만대의 세계 최고 성능의 디지털 이미징 제품을 생산해 왔다"며 "칼 자이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으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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