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도 가세…4대 그룹 자가용 항공기 시대

SK그룹, 500억원대 업무용 항공기 도입 4대 그룹의 자가용 항공기 시대가 열렸다. SK그룹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업무 전용기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기 때문. 이에 따라 삼성, 현대ㆍ기아차, LG에 이어 SK그룹까지 국내 4대 그룹이 모두 자가용 항공기를 갖추게 됐다. SK그룹이 구입할 기종은 지난해 LG가 사들였던 기종과 동일한 걸프스트림사의 G550(사진)으로 약 500억원대로 알려졌다. 승무원을 포함해 18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이동 중에도 희의 등 업무를 볼 수 있다.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해외 출장을 가는 경우 업무를 보는 시간은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4~5년 전부터 업무용 항공기 구매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현재 업무용 항공기를 운항할 조종사와 정비사, 승무원 등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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