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정부의 신종플루 관련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에 발맞추어 김경규 부구청장을 실장으로 한 '신종플루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는 30일 오전 김경규 부구청장 주재로 관련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신종플루 환자 유입차단과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 신종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비상대책반을 구성, 비상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비상대책반은 부구청장을 총괄실장으로 ▲의료지원팀 ▲역학조사팀 ▲모니터링팀 ▲홍보 지원팀 등 4개 대책반 68명의 인원으로 편성·운영된다.
이들 대책반은 ▲N-95마스크, 항바이러스제인 타미블루 등 예방물품 관리 ▲환자발생 정보 제공 ▲신종플루 관련 상담 ▲병·의원, 약국, 학교 등 34개 기관과 상호정보교환을 통한 질병정보 모니터링 운영 ▲환자발생시 환자이송과 역학조사 ▲대국민 홍보 등을 담당하며 구민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된다.
김경규 동작구청 부구청장 주재로 SI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구는 또 감염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보라매병원과 중앙대학교병원을 격리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항바이러스제(타미블루) 치료 약품을 확보, 인체감염 예방과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이번 신종플루 위험과 관련, 최대한 자원과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신종플루 유행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구민들 또한 신종플루 예방 과 관리를 위해 외출 후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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