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국기업 4인방 악재에도 '꿋꿋'..3노드 2%↑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의 감사의견 거절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2.25%) 상승한 2500원, 은 70원(3.71%) 오른 1955원에 거래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가 5원(0.56%) 오른 895원, 지난달 27일 상장해 고공행진 하는 주가 덕에 주목을 받았던 도 130원(1.84%) 상승한 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까지 포함하면 현재 국내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은 모두 5개사. 연합과기는 현재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연합과기는 이날 회계감사법인인 안진회계법인이 2008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연합과기가 가지고 있는 자회사 3곳 중에 1곳이 감사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중국 현지에서 감사한 딜로이트상하이가 의견거절 판정을 내린 것이 모회사의 의견거절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과기는 지난해 12월4일 해외기업으로는 네 번째로 국내 시장에 상장된 기업. 만약 이번 감사의견 거절이 상장폐지로까지 연결된다면 연합과기는 상장된지 약 5개월 만에 퇴출 위기에 처하는 불명예와 외국계 상장기업으로서는 첫번째 상폐 위기에 처한다는 오명을 동시에 얻게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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