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깜짝실적..목표가 '상향'<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전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화학부문에서 3155억원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원·달러 환율 상승과 폴리올레핀과 ABS, PVC의 출하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고,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 PE/PP와 같은 폴리올레핀 제품의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투입원재료가격 하락, 재고평가손실 환입, 환율급등과 같은 요인이 사라지므로 1분기 수준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다만 1분기에는 1월 가동률이 다소 낮으나 2분기는 4월부터 가동률이 최고 수준이고,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31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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