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신바람 나는 회사 만들기'

직원 기(氣) 살기기 위한 제4회 한강 해피 트레킹 실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제4회 한강 해피트레킹' 행사 시작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가운데 모자 쓴 사람이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크라운-해태제과가 직원들의 기(氣)를 살려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들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24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비롯해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크라운 베이커리 등 가족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크라운-해태 한강 해피 트레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크라운-해태제과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결속을 다지자는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총 22개 조에 고루 편성된 크라운-해태제과의 임직원들은 오전 8시 양화지구를 출발해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13개의 한강 다리를 따라 잠실지구까지 총 길이 26.2km의 구간을 완주하는 코스다. '하나의 큰 물줄기로 내딛는 힘찬 발걸음' 라는 행사 부제에 맞게 릴레이 경주, 단체 줄넘기 등 임직원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종 집결지인 잠실지구에서는 릴레이 경주, 단체 줄넘기 등 각 이벤트의 결승전이 펼쳐지는데 우승팀에게는 최고 150만원의 상금, 개인별로는 추첨을 통해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매년 한강 해피 트레킹, 퓨전국악공연 '창신제', '이색송년파티' 등 직원들에게 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들은 크라운-해태제과의 직원들이 직접 TF팀을 조직,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TF팀장을 맡은 유재규 해태제과 인사총무 부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직원들의 사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크라운-해태가 불황 속에서도 하나가 돼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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