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4일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 유나 리와 로라 링을 정식재판에 회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기관은 미국 기자들에 대한 조사를 결속했다"며 "해당기관은 확정된 미국 기자들의 범죄자료들에 기초하여 그들을 재판에 회부하기로 정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에는 이들에 대해 "증거자료들과 본인들의 진술을 통하여 불법입국과 적대행위 혐의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17달 두만강 지역의 북·중 국경에서 탈북자들과 관련한 취재를 하다 북한에 체포됐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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