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김경란 아나운서가 KBS2 '스펀지 2.0'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9 라디오 봄 개편안 설명회에 참석해 "첫 녹화 전날 잠을 못잤다. 예능프로그램에 내가 잘 어울릴까라는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2년동안 KBS1 '뉴스9'를 진행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 때문에 출연자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됐다. 지난 16일 첫 녹화를 진행했다. 녹화장 가니까 이휘재씨와 홍록기씨가 그대로 있어서 심적으로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 '스펀지 2.0'은 오는 24일 첫 방송 되는데 시청자들의 평가와 반응이 어떨지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아나운서는 6년만에 라디오 진행을 맡은 소감도 털어놨다.
김 아나운서는 오는 27일부터 KBS 클래식 FM '스위트 클래식'의 진행을 맡았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에 2FM '김경란의 러빙유'를 진행했었다. 2001년에 입사해 지방 순환 근무를 다녀 온 후 바로 DJ를 맡아 서툰 진행으로 6개월 만에 그만뒀다. 그래서인지 라디오 시그널 음악을 들을때면 마음 한켠이 애잔했다"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또 "청취자들의 곁에 클래식이 있어 '하루가 달콤하고 평화롭구나'라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책속에 담겨있는 줄거리와 음악에 얽힌 사연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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