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외인 매수대응에도 부담 커..일부 亞 증시는 반등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13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63포인트(-0.57%) 내린 1321.37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및 중국증시는 1% 상승세로 돌아섰고, 일본 증시 역시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물로 인해 여전히 낙폭이 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주변 여건도 좋지 않은 편이지만 무엇보다 기관의 매물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기관은 현재 41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00억원, 130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 소화에 바쁘지만, 기관의 매물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000계약 이상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160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며 오전 한 때보다 소폭 줄어든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 전일대비 1만원(-1.68%) 내린 5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1.36%), 현대중공업(-1.65%), LG전자(-1.90%) 등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0.15%)와 신한지주(2.26%), KB금융(2.16%)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8포인트(0.37%) 오른 485.5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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