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한국의 자전거도로 건설 계획과 관련, 환경과 관광 두 마리 토기를 노린 것이라며 집중 조명했다.
일본 도쿄신문 19일자 6면 '환경, 관광 노린 한국의 자전거도로 계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을 한바퀴 일주하고 한강 등 4대강을 따라서도 돌 수 있는 자전거 도로 건설계획을 한국 정부가 세우고 있다"며 4대강 주변 자전거 도로 건설계획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이명박 대통령이 차기 경제발전의 견인력으로 삼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이라며 자전거도로 조성에 따른 다양한 효과 등을 보도했다.
특히 "환경, 경제, 관광, 건강 등을 위한 다목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여 탄소배출량 삭감이나 에너지 절감 등의 환경효과를 노리는 것은 물론 자전거 제조산업의 진흥으로도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투르드코리아 등 자전거도로를 무대로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상, 관광객 유치나 건강 만들기에도 도움이 되게 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